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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노트

2024년 9월 16일 월요일 | 놓는 관계, 수선

by 바우랑햄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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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일만 해서 업데이트 할만한 내용이 없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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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운 관계는 놓기로 했다. 관계를 유지하는데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드는 관계는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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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고 편안한 관계가 있더라. 나는 내 성향대로 행동했을 뿐이데, 누군가는 내 스타일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내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같이 있으면 신경이 많이 쓰이지 않는다. 물론 다른 점은 있지만 맞추는게 힘들지 않다. 물론 사람은 더 길게봐야 하지만 나이가 드니 자연스러운 관계만 남기고 싶다. 억지관계는 회사생활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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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읽고 싶은 책도, 보고 싶은 것도 없다.

# 수선 목록
- 에트로 쇼퍼백의 손잡이가 닳아서 사용 안하고 있었는데, 8만원 내고 수선했다. 가죽색깔이 좀 특이했는데 같은 색으로 보강해주었다.
- SJSJ 모직바지 길이가 엄청 긴 상태로 입고 다녔으니 디자인이 구식인 듯해 발목길이로 수선했다.
- 발등까지 오던 썰쓰데이 원피스를 품을 줄이면서 라인을 잡기 위해 등에 지퍼를 달고 길이도 발목라인으로 줄였다.
마음 편하게 수선하려면 돈이 더 들더라도 백화점 수선집으로 가는게 낫다. 


나에게 맞는 생체리듬은 무엇일까. 하루에 3끼를 먹어야 할까. 먹으면 얼마나 먹어야 할까. 잠은 언제 몇시간을 자야 할까. 나이가 40이 넘어도 아직까지 내 몸에 맞는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나름 많은 경험을 했는데도 뭐가 맞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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