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사라진 밤/할런 코벤

15년 전에 사라진 여자친구의 흔적이 나타났다. 그 날은 쌍둥이 동생과 동생의 여자친구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아이스하키 운동선수였던 주인공이 경찰이 되어 그 사건을 파헤친다.

 

작가는 어릴 적 살던 동네에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고,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지역이 있었는데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한 나이키 미사일을 발사하는 관제소가 있다는 괴담이 있었단다.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 그런데 나중에 그 괴담이 사실로 밝혀졌다. 예전에 미국에는 일반 주택 단지에 그런 시설이 꽤나 있었고, 주민들에게 숨길만한 사실도 아니었던 모양이다. 

 

역시 소설가란 이런 재료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자이다. 뿡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