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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노트

6월 마지막날, 휴가인데 매우 바쁜

by 바우랑햄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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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끝났다. 바쁜 하루였다. 

1. 스타벅스
월요일 오전, 유흥가의 스타벅스에는 사람이 없어서 고요하다. 새로산 텀블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했다. 텀블러 개시. 바테이블에 앉아서 수첩에 끄적이고, 책도 읽었다.<시계 도둑과 악인들>, 유키 하루오. 

2. 피부과
LDM 10회가 끝이 났다. 식습관이 좋지 않아서 LDM 관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안 좋아졌다. 이제는 집에 있는 기기들로 관리해야겠다. (포레오-각질, 부스터프로, 누페이스 등)

3. 참새초밥
관리 받고 나오니 배가 너무 고파서 전에 갔던 초밥식당에 갔더니(가면서 네이버 지도로 휴무여부까지 확인함), 생선이 오지 않아서 음식 주문을 받지 못한단다. 

4. 다이소
목주름이 신경쓰이던 차에 목에 레티놀을 발라야겠다 싶어, 다이소에서 레티놀 크림 2개를 구입했다. 

5. 점심
점심은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팟타이누들. 양이 꽤나 적더라. 만두까지 더 먹으려다가 참았다.

6. 유니클로
저렴한 운동복을 구입했다. 반팔티에 반바지. 그리고 회사에 입고갈 셔츠도 구입했다. 유니클로를 몇년만에 간건지...

7. 집
집에 오니 2시 반이다. 집에서 9시에 나갔는데, 여정이 길었다. 

8. 마트
아침 식사를 챙겨먹기로 했으니, 즉석밥 작은 공기를 구입하기 위해 마트에 갔다. 즉석밥 130g, 오이 3개, 흰우유 2개 구입했다. 간식을 참은 나의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쇼핑이었다.

이렇게 외출 일정은 끝났다. 이 후로는 방에서 누워있었다.


1. 아침식사 : 즉석밥, 김
2. 점심식사 : 팟타이 누들
3. 저녁식사 : 통밀빵, 연유, 오이 1개, 비빔장

몸무게 줄일 수 있다!!


유키 하루오의 책이 가독성이 좋지는 않구나. <교수상회>도 그랬는데, <시계 도둑과 악인들>도 책장이 쑥쑥 넘어가지 않는다.


후배가 사다준 생마카다미아, 맛있다!! 까먹는 재미도 있지만 맛도 있다. 후배한테 받은 선물이 많더라. 복숭아 조림, 호두깍이 인형, 핸드크림, 마카다미아. 물론 나도 선물은 하긴 했는데, 모아놓으니 더 많더라. 이미 먹은 드립커피세트도 있고, 자잘한 것들도 있었다. 마카다미아는 일요일에 회사에서 우연히 만나서 준거라서 의도한 건 아니긴 하다. 그렇지만 남자치고는 나를 많이 챙기긴 하는 것 같다. 아마도 내가 챙겨준 것에 대한 보답이긴 하지만.


내일부터는 새 근무지로 출근한다. 앞으로는 똑같은 하루가 반복될 것이다. 오히려 좋다. 8시에 집에서 나서서 8시 10분에 사무실에 도착하고, 4시 20분에 퇴근한다. 퇴근 후에는 운동을 하고 저녁 식사를 하고 잔다. 이런 일상이 반복될 것이다. 사람들 만날 일도 없다. 조용히 지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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