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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팀 팀장님한테 추천 받은 책
단편모음집은 선호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하다만 듯한 느낌이 있다. 단편집 치고는 흥미를 끄는 제목이다. 공포, 괴담, 스릴러, 추리? 장르가 무엇일까 궁금했다. 결론은 기이한 이야기(기담) 모음집 정도. 각각의 글의 드라마의 소재가 될 정도의 완성도가 있다. 2022년 부커상 후보에 올라서 더 유명해졌나보다. 초판이 2017년인데, 7쇄가 2022년인 것이 흔한 일을 아니니.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은 첫째는 작가다. 하지만 내가 아는 작가 책만 읽기에는 세상에 흥미로운 책이 너무 많다. 둘째는 제목이다.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거 싶어'와 같은 제목은 아니다. 저 제목이 기발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그래서 책 제목이 끌린다면 그 다음(셋째)은 몇 쇄가 인쇄되었는지를 본다. 인쇄가 많이 된 것은 가독성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 외에는 내가 감명깊게 읽은 책에서 언급된 책을 찾아본다.
'저주토끼'는 제목은 끌리지만 단편집이어서 제목만 보고 스칠만한 책이었다. 하지만 단편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가 나온다면 이 작가의 장편소설도 눈여겨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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