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날보다 바쁘게 보낸 생일 😘
호텔 - 미용실- 백화점 - 도서관 - 회사 - 집




15일에 오라카이에 투숙했다.
집에서 약 30분 거리
오랜만에 송도에 갔다.
✅ 체크인 : 15:00
약 30분 전에 도착해서 체크인했다.
2시 반이 좀 넘은 시간이었지만
방에 들어가도 된다고 했다.
난 방만 예약한 줄 알았는데
사우나 2인, 일리카페 1만원 쿠폰, 조식당 30% 할인권이 포함되어 있었다.
방에 들어가니 침대가 센트럴파크 방향으로 되어있었다.
침대 배치 참 좋구나
종일 굶었기에 길 건너 롯데마트에 가서
조리식품 이것저것 담았서 방에서 먹었다.
4만원 넘게 나왔더라.
다음날 아침까지 야무게 먹었다.
🍅🍌🌯🍖


🛁🧸☁️
먹고 한숨 잔 후에
작년에 선물받은 입욕제를 풀었다.
내가 원하는 온도의 물 속에 들어가 있으니
행복이 가득 채워졌다.
이래서 내가 호텔에 왔구나
넷플릭스 멜로무비 틀어두고
무념무상으로 입욕을 즐겼다.
씻고 난 후
티비에는 코난이랑 짱구 극장판을 틀어두고
핸드폰으로 서핑도 하고
챙겨온 책도 읽었다.
다음날 고요함에 잠에서 깨서 좋았다.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그릇 떨어지는 소리
이런 소음이 없었다
이런 걸 원했다.
🧖♀️
8시쯤 일어나 4층 사우나에 갔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캐비넷도 한줄이 1인용이고
샤워가운도 준비되어있고
드라이기 사용도 무료다.
1회 사용이 15,000원인가 18,000원이었다.
우리 동네가 11,000원인데,
대중탕과 금액 차이가 크지 않다.
온탕(40도)-냉탕(20도), 사우나
앉아서 씻는 곳, 서서 씻는 곳이
아기자기하게 있다.
탕은 좀 뜨거워서 간단히 씻고 나왔다.
헬스장-사우나-수영장이 연결된 것 같다.
이런 곳에 회원 등록해서 다니면 편하겠더라.
✅ 체크아웃 11:00
체크아웃 시간이 너무 이른게 단점이라면 단점
사우나 갔다가 방에 와서
책 읽다가
배고파서 어제 사 온 음식 마저 먹고
짐 싸서 나왔다.
체크아웃하면서 일리에 가서 과일주스 2병 받았다.
💈
집으로 와서 미용실 가서 간단히 커트했다.
이제 동네 미용실은 못 가겠다.


샤넬에서 생일선물 받으라고 문자 와서
뭘 주나 검색해보니
동전지갑이길래 바로 받으러 갔다.
백화점에 차가 너무 많아서
선물만 받아서 바로 나왔다.

도서관에 가서 읽던 책 마저 다 읽고
빈납까지했다.
그리고 사무실로 가서 약간 일 하다가
집에 왔다.
차에서 짐 꺼내는 것도 한참 걸렸다.
1박인데도 짐을 줄이지 못했다.
이렇게 생일이 지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