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노트

4월 10일

바우랑햄 2025. 4.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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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동안 계속 마이너스였던 주식을 원금회복 하자마자 팔았는데, 타이밍 아주 좋았다. 바로 다시 떨어지는구나

내일 점심에 잠깐 만나기로 했다. 딱 평일 점심까지인 듯한 사이인 것 같아서 내일 대충 시간이나 때우다가 올려고 한다. 아무거나 먹어도 될 것 같다. 그렇게 정성을 들이는 것 같지는 않다. 김밥천국에서 원조김밥이나 먹고 헤어져도 된다. 나도 지쳐간다. 은미는 우리의 대화를 보더니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하는데 내가 지쳤다.

친한 회사 사람에게서 내가 팀장에게 무례하게 군다는 소문이 돈다는 말을 들었다. 기분이 나쁘기는 하지만 기관 옮기기는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말하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핸드크림에 빠졌을 때 산 바이레도 라튤립 핸드크림을 드디어 다 썼다.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메종마르지엘라 레이지선데이모닝이랑 한꺼번에 산건데 이것만 유독 잘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이번에 작정하고 사용하니 끝을 봤다.

라로슈포제 에빠끌라 클렌징젤도 끝나고, 어퓨 티트리 폼클도 다 써간다.

블랙마틴싯봉 신발 밑창이 갈라지고 고무가 떨어져서 버렸다. 구입한지 10년은 된 거 같다. 신발 다 신고 버리니깐 너무 뿌듯하다. 다음 버릴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남은 신발이 아직도 많다. 낡은 신발 3-4켤레는 더 버릴 수 있을 것도 같다. 부지런히 신어야지. 내피 다 벗겨진 롱부츠도 버려야겠다. 겉은 멀쩡한데, 내피 가죽이 다 벗겨졌고, 수선도 안된다고 한다..

새로 사지만 않으면 물건은 줄어든다. 신발은 오래된 것들이 많아서 작정하고 부지런히 신으면 줄어들꺼다. 사고 싶은 신발도 없어서 줄어들기는 수월 할 것 같다.

3월 23일에 주문한 원피스 두벌은 아직도 배송되지 않고 있다. 영업일 기준 25일 후에도 미출고면 주문 취소 가능하다고 한다. 내일면 15일이다. 내일이면 3주 채우고 2주 남았다.

몸도 가벼워지도 배도 납작해지고 안 들어가던 옷도 들어가는데 몸무게는 67에서 내려가지 않는다. 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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