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노트

휴일을 생산적으로 보내보자고.

바우랑햄 2024. 5. 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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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세상 누구보다 먹보이며 게으르고,

평일에는 갓생을 사는 직장인이고.

이 갭이 엄청나네.

오늘 일정도 출근 전 공부와 퇴근 후 운동으로 계획되어있다.

주말에 열심히 찌워 놓은 몸무게 평일에 줄인다.

주말을 생산적으로 보내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변화가 필요하다. 백날 이렇게 끄적여봐야 실천이 문제다.

이번주 일정은

월, 화, 목요일 : 출근전 공부, 퇴근후 운동

수요일 : 휴일, 코스모스 리딩, 프랑스어 공부, 걷기 1시간

금-토요일 : 팀워크샵 : 제주도

일요일 : 휴일, 코스모스 리딩, 프랑스어 공부, 걷기 1시간

그래도 주말에 차 내부도 정리하고, 세차도 했고, 미용실도 다녀왔다. 귯~

그 연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아무래도 내 생각엔 힘든 시기에 내가 도와줘서 마음이 가는게 아닐까 한다. 

사람과의 만남에는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이렇게 만나면 금방 헤어질 것 같다.

연애감정이 드는 것보다는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가이드는 잘해주니까.

배려도 많이 해주고 일도 도와주고.

그래서 내가 얼른 부서를 떠나야한다.

그러면 정리되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하루하루 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 연애는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확률 0.1% 미만.

둘이어도 혼자이듯 잘 살아야 하는데,

둘이면 신경쓰이는게 너무 많다.

여행을 혼자가는 이유와 같다.

내 시간이 온전히 내 시간이 아니다.

혼자있을때보다 둘이 있을 때 더 즐거워야 그 연애가 의미가 있을텐데

사람이 옆에 있는게 귀찮다는 생각부터 든다.

 

집에 있는 것을 그 누구보다 싫어하면서 

나가는 것도 그 누구보다 싫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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